분류 전체보기 1568

순수와 순진의 차이

순수와 순진의 차이 깨끗하고 투명한 유리잔 두 개가 있습니다. 한 잔에는 맑은 물이 가득 채워져 있고, 다른 한 잔은 비워져 있습니다. 전자는 "순수" 라는 것이요, 후자는 "순진"이라는 것이죠. 순수라는 것은 물이 가득 채워져 있어 더 이상 들어갈 틈이 없으니, 깨끗함 그 자체이고요. 순진은 비어 있으므로, 그 안에 순수처럼 깨끗한 물이 담길 수도 있고, 더러운 물이 들어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어떤 누군가가 "순수"와 "순진"의 차이를 묻더군요. 순수의 사전적 의미는 "잡것의 섞임이 없는 것",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진"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이 꾸밈이 없이 순박하고 참되다", 세상 물정에 어두워 어수룩함입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 삶의 의미를 되새겨 ..

노년(老年)의 지혜(智慧)

노년(老年)의 지혜(智慧) 늙은이가 되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랑 하지도 말고, 그저 남의 일에 칭찬만 하소. 묻거들랑 가르쳐 주거든, 하나 알고도 모르는 척 어수룩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 하다오 이기려 하지 마소. 저 주시구려. 어차피 신세질 이 몸인 것을 젊은이들에게 꽃 안겨주시고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 하는 것, 원만하게 살아가는 비결이오. 언제나 감사함을 잊지를 말고 어디에서나 언제나 고마워하오. 돈 돈의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하여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거라오. 그 사람은 참으로 좋은 분이었다. 그렇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게 살아있는 동안은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그렇지만 그것은 곁 이야기, 정말로 돈을 놓치지 말고..

하루 또 하루를 살면서

하루, 그리고 또 하루를 살면서 하루, 그리고 또 하루를 살면서 부족함이 많은 인간이기에 더 바라고 더 갖기를 원하는 욕망의 욕심은 끝이 없는 듯 합니다. 어느 하나를 절실히 원하다 소유하게 되면 그 얻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은 짧은 여운으로 자리하고 또 다른 하나를 원하고 더 많이 바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욕심은 그렇듯 채워지지 않는 잔인가 봅니다. 갖고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릅니다. 잃고 나서야 비로소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현명한 사람은 후에 일을 미리 생각하고 느끼어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하고 변함없는 마음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 합니다. 가진 것을 잃은 뒤에 소중함을 깨닫는 것은 이미 늦게 되니까요. 아쉽게도 우리는 그것을 이미 알고는 있으나 가슴으로 진정 깨닫지는..

밀레와 루소

밀레와 루소 '이삭 줍는 여인들', '만종'으로 유명한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는 무명 시절 가난했습니다. 그림은 인정받지 못했고, 작품이 팔리지 않아 늘 가난에 허덕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한 친구인 테오도르 루소가 찾아왔습니다. 루소는 막 화단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밀레에게 기쁜 얼굴로 말했습니다. "여보게,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그때까지 무명에 불과했던 밀레는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했지만, 루소는 돈을 꺼내며 말했습니다. "내가 화랑에 자네의 그림을 소개했더니 구매 의사를 밝히면서 구매인은 급한 일 때문에 못 오고, 내가 대신 왔네. 그림을 내게 주게." 루소가 내민 300프랑은 그때 당시엔 상당히 큰돈이었습니다. 입에 풀칠할 것이 없어 막막하던 밀레에게..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 있나요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 있나요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 있나요? 당신이 갖고 있는 향기가 사람들에게 따스한 마음이 배어 나오게 하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향기가 있습니다. 그 향기는 어떤 삶을 살았느냐에 의해 결정됩니다. 지금껏 살아온 삶을 돌이켜보면 자신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윽한 장미의 향기처럼 누구나 좋아하는 향기를 뿜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감추려고 또는 자신의 몸을 향기롭게 하려고 향수를 뿌립니다. 우리는 절망과 고통의 밤에 비로써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합니다. 베개에 눈물을 적셔본 사람만이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은 영혼의 향기가 고난 중에 발산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겠죠. 그렇다면 당신의 향기도..

삶은 씨앗에서 자란 꽃

삶은 씨앗에서 자란 꽃 어느 나라의 왕이 신하들의 정직성을 확인하고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왕은 삶은 씨앗을 준비한 뒤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며 말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아름다운 꽃의 씨앗이네. 한 달 동안 각자 최선을 다해 꽃을 피워서 화분에 담아오게." 신하들은 모두 정성 들여 씨앗을 심고 가꾸었지만 삶은 씨앗이었기에 아무리 좋은 비료를 주고 정성을 다해도 싹이 날 리가 없었습니다. 어느덧 왕이 말한 한 달의 기한이 모두 지나자 궁전으로 신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신하들 손에는 모두 아름다운 꽃이 자란 화분이 들려있었는데 씨앗이 자라지 않자 다른 꽃을 옮겨 심어 가져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아무것도 자라지 않은 빈 화분을 들고 온 신하가 있어서 왕은 그 신하에게 물었습니다..

그대 향한 해바라기 美風 김영국

그대 향한 해바라기 美風 김영국 그대 향한 마음 밭에 해바라기 꽃씨를 심었습니다 이글거리는 저 태양 아래서도 움이 트여 싹이 나고 새순이 돋아 사랑이 자라듯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그대 향한 마음으로 동그랗게 여물어 마음 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한 알 한 알 결실의 까만 씨앗으로 촘촘히 쌓입니다 그대 향한 마음도 햇살에 부딪혀 고운 사랑으로 돌아옵니다 그대 오실 마음 길엔 사랑을 위해 서 있는 멀쑥한 노란 사랑이 환한 미소로 마중 나와 있습니다.

가정을 살리는 네 가지 생명의 씨

가정을 살리는 네가지 생명의 씨. 가정을 살리는 네가지 생명의 씨 가정을 살리는 몇 가지 생명의 씨가 있습니다. 그것은. 맵시, 솜씨, 말씨, 마음씨 입니다. 첫째,맵시”가 필요합니다. 가정을 살리는 맵시란 단정한 자세를 말합니다. 부부는 아주 가까운 존재이고 편한 존재이지만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부부간에도 지켜야 할 예의(Etiquette)은 분명 있습니다. 이러한 에티켓을 지키면서 자기 분수에 맞게 살려는 단정한 모습은 가정 행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불교에서 業을 말하기를 미래에 선악의 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고 하는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이라 합니다. 탯줄이 연결되어있듯 자식을 믿고 기다리는 일도 이와 마찬가지이니 늘 입을 조심하고‘상처’되는 말..

바람(風)에 관한 속담(俗談)

[바람(風)에 관한 속담(俗談)] 01. 가루 팔러 가니 바람이 불고 소금 팔러 가니 이슬비 온다. ==> 세상일은 뜻대로 되지 않고 빗나가기 쉽다. 일에 마가 끼어서 잘 되지 않는다. 02. 가만 바람이 대목을 꺾고 모기 소리에 소가 놀란다. ==> 작고 약한 것도 얕잡아 보면 안 된다. *가만 바람: 약하게 소리 없이 부는 바람. 03. 가만한 바람이 대목을 꺾는다. ==> 작고 약한 것도 얕잡아 보면 안 된다. 04. 가을바람은 총각 바람 봄바람은 처녀 바람 ==> 가을에는 남자가 바람이 나기 쉽고 봄에는 여자가 바람이 나기 쉽다. 05. 가을바람의 새털 ==> 매우 가볍고 꿋꿋하지 못하다. 06. 가지 많은 나무에[나무가] 바람 잘 날이 없다. ==> 자식이 많은 부모는 근심걱정이 끊일 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