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1096

한가위를 맞이하는 마음과 마음

한가위를 맞이하는 마음과 마음 사는 일에 묻혀서 안부를 묻기에도 바쁜 나날들, 그러나 반가운 얼굴로 다시 만날 수 있는 명절의 기쁨 부푼 마음에는 벌써 보름달이 뜹니다. 고향의 단풍은 여전히 곱겠지요? 이웃과 벗들이 정겨운 그 곳에 나이를 먹어도 어릴 적 꿈이 살아 숨 쉽니다. 고향의 들녘은 언제나 풍요로운 가슴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정성스레 가을꽃 한 송이의 리본을 달 때 좋아 하실까? 라는 생각 엷은 미소 지으며 설레는 마음 그동안 소홀했던 인사도 함께 포장합니다. 송편처럼 둥글게 빚은 마음으로 우애를 다지며 모나지 않게 살기를 기울면 차고, 차면 또 기운다는 삶의 이치를 깨닫기 까지 너무 많이 써버린 시간들 열어야 비로소 담을 수 있음을, 안을 수 있음을 이제는 알게 하시어 보름달처럼 멀리 비추어 ..

중년의 마음에 가을이

중년의 마음에 가을이 귀밑머리가 히끗해져도 가을에게 허허로운 마음을 뺏기지 않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중년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 가요 가을 단풍처럼 찬란한 빛으로 물든 중년의 가슴에는 가을이 익어가듯 연륜만큼의 열정도 익어갑니다. 한때 독버섯 같던 그리움이 승화되어 아련한 추억으로 쌓여가고 가슴에 못자욱처럼 새겨졌던 그리움도 이제는 밤하늘의 별처럼 아롱져 갑니다. 아직은 우리들의 삶이 미완성된 수채화로 남겨진다 해도 어느 화가의 작품보다도 아름다울 것이요. 탈고 못한 한 줄의 시가 된다 해도 어느 시인의 시구보다도 영롱할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또 오늘까지 살아온 우리이기에 또다시 다가오는 가을은 다정한 님을 대하듯 마중할까 합니다. 시랑과 그리움의 잔상에 조금 아파..

인생이란? 구름 같은 것

인생이란? 구름같은 것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 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 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간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 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라오.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삶이라는 파도에 맞선 이들을 위한 7가지 시크릿 법칙

삶이라는 파도에 맞선 이들을 위한 7가지 시크릿 법칙 1. 일어서기만 해도 삶은 다시 시작된다 - 지치면 쉬어가고, 급할 땐 뛰는 게 인생이다. 누구나 한 번은 넘어진다. 그럴 때는 툭툭 털고 일어서면 된다. 2. 나만의 기준을 세워라 - 사업은 결혼과 닮았다. 나와 잘 맞는 이와 만나야 행복할 수 있다. 타인의 생각을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3. 100권의 책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 - 한 분야의 책 100권을 읽으면, 그 분야 학위를 딴 것과 같다. 책에서 필요한 것만 취해 나만의 산지식으로 삼아라. 4. 결국 답은 현장에 있다 - 어설픈 감에 의존하지 말고 현장을 공부하라. 직접 관찰하고 발로 뛴 경험은 성공의 단단한 밑바탕이 된다. 5. 도움을 받고 싶으면 도움을 청하라 - 나는 사업가로서 ..

노년(老年)을 열정적(熱情的)으로 살자.

◎ 노년(老年)을 열정적(熱情的)으로 살자. ◎ 노년을 열정적으로 살자...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라는 유명한 희곡을 쓴 테네시 윌리암스는 "돈 없이 젊은 시절을 보낼 수는 있지만 돈 없이 노후를 보낼 수는 없다. "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늙어서 돈은 신분입니다. 지위이고 계급장입니다. 돈이 없으면 모두에게 냉대와 무시를 당합니다. 그러나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는 없습니다. 97살 까지 산 "첼로의 성자" 파블로 카잘스는 "선생님께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첼로리스트로 손 꼽히시는데 아직도 하루에 여섯 시간씩 연습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지금도 연습을 통하여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네. "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96세에 세상을 떠난 유명한 ..

그래도 산다는 건 멋진 일이야

◎ 그래도 산다는 건 멋진 일이야 ◎ 그래도 산다는 건 멋진 일이야 '조지 도슨'이 101세에 쓴 '인생은 아름다워' 미국 뉴올리언스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10형제의 맏이로 태어난 조지 도슨. 그는 학교 갈 때를 놓쳐 글을 배우지 못했다. 그러나 자신이 문맹이라는 걸 밝힐 수도 없었다. 표지판이나 노동지침 등은 남에게 한 번 듣고 몽땅 외웠다. 그에게 문맹은 ‘고통스러운 비밀’이었지만 일에 쫓겨 어쩔 수가 없었다. 긴 세월 동안 힘이 되어 준 것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인생이란 좋은 것이고 점점 더 나아진다’는 믿음이었다. 그 힘으로 그는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것이 최선의 삶이라고 생각하며 ‘못 배운 설움’을 이기곤 했다. 그러나 남북전쟁이 북군의 승리로 끝나 흑인이 해방되었지만 사회는 여..

아는 것이 많으면 인간은 자만(自慢)하기가 쉽다

◎ 아는 것이 많으면 인간은 자만(自慢)하기가 ◎ 아는 것이 많으면 인간은 자만하기가 쉽다 아는 것만 믿고 설치다 보면 무슨 덫에나 걸리게 마련이다. 사람이 무엇을 안다고 해 보았자 한 줌의모래알에도 못미친다. 그러나 인간은 지식을 좀 쌓았다 싶으면 고집스런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려고 한다. 그래서 편견도생기고 독단도 생기고 시시비비가 일어난다. 이러한 병들을 고치는 데 무슨약이 필요할까? 바로 지혜라는 것이다. 지식은 사물을 알게 하지만 지혜는 먼저 내가 나를 알게한다. 지혜는 스스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치수를 읽게 하지만 지식은 스스로를 과신하게 한다. 아는 것이 병이란 말이 여기서 비롯된다. 그러나 지혜는 나를 분별하게 하여 설 자리를 알게 한다. 공자는 守分(수분)을 강조한다. 말하자면 분수를 ..

유대인의 탈무드 17가지

유대인의 탈무드 명언 17가지 1. 사람에게 하나의 입과 두 개의 귀가 있는 것은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로 하라는 뜻이다. 2. 결점이 없는 친구를 사귀려고 한다면 평생 친구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3. 자기 아이에게 육체적 노동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약탈과 강도를 가르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4.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5. 그 사람 입장에 서기 전까지 절대 그 사람을 욕하거나 책망하지 마라. 6. 눈에 보이지 않은 것보다 마음이 보이지 않는 쪽이 더 두렵다. 7. 가능한 한 옷을 잘 입어라. 외모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8.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 앞에서는 침묵하라. 9. 먼저 해야 할 일부터 손을 대고 뒤로 미룰 수 있는 것은 마지막에 가서 하라. . 1..

수덕사의 여승에 얽힌 일화

수덕사의 여승에 얽힌 일화 인적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 님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60년대 중반 발표되어 꽤나 힛트한 대표적 대중가요다. 속세에 두고 온 애절한 사연을 잊지 못해 흐느끼는 비구니가 그려지는 조금은 단조로운 가사 내용이다. 그런데, 당대의 사람들은 이 애절한 비구니의 사연을 어떻게 받아들였기에 그처럼 큰 반향을 일으키며 히트할 수 있었을까? 그런 애절한 사연이 있을법한 수덕사 여승의 실제 모델은 있었을까? 있었다면 그는 누구일까? 이야기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때, 시대를 앞서간 신여성 세분이 있었으니,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요로 불리는 “사의 찬미”로 너무나 유명한 윤심덕이 그 한 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