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공감 이야기 90

남편(男便)의 수명(壽命)

남편의 수명 통계에 의하면 혼자사는 남자보다 아내와 함께 사는 남자가 평균 수명이 더 길다고 한다. 이유가 뭘까? 아내가 남편을 잘 보살피기 때문일까? 애정 때문인 것이 수명을 늘리는 것일까? 아내의 음식이 수명을 늘려주는 것일까? 아니면 아내가 옷을 잘 세탁해 주어서일까? 이 문제를 풀어 가는데 있어 물고기의 얘기를 들어보자. 생선회를 파는 사람은 고기가 오래 살아 있기를 희망한다. 생선이 죽으면 값이 확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족관에 작은상어 한 마리를 풀어 놓으면 된다. 물고기들은 상어한테 먹히지 않으려고 열심히 피해 다닌다. 긴장상태의 물고기 는 죽지 않고 오래 살아 남는 것이다. 물고기가 수족관 내에서 일찍 죽는 것은 태만하고 긴장이 풀어져있고 제 맘대로 놀다 보니 운동량도 떨어져 일찍 죽..

금시발복

♥️금시발복 (今時發福)❤ 병상에서 10여년을 누워있는 노모의 병을 고치려고 집까지 날린 금복이는 서호댁 머슴이 되어 그 집 문간방에 노모를 업고 들어갔다 선불로 받은 새경으로 거동을 못하는 노모를 봉양 하면서도 머슴 일에 소홀함이 없이 밤늦도록 일을 했다 집주인 서호댁은 손이 귀한 집안에 시집을 와 1년도 못 돼 청상과부가 되어 혼자서 살림살이를 꾸려가고 있었다 금복이가 노모까지 들어와서 밥을 축내니 "새경을 적게 받겠다"고 했지만 서호댁은 오히려 새경을 후하게 쳐줘 금복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어느날 밤, 금복이 노모는 숨을 거뒀다 서호댁의 배려로 뒤뜰에 차양을 치고 빈소를 지키고 있는데, 웬 낯선 사람 하나가 들어와 문상을 하고 국밥에 술까지 벌컥 벌컥 들이켰다 금복이가 다가가 "돌아가신 저의 어머..

죽은 뒤에 남은 돈, 福인가? 毒인가

ㆍ죽은 뒤에 남은 돈 ! 福인가? 毒인가? . 일본 쓰레기장에서 주인 없는 돈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해 4월 군마현의 한 쓰레기 처리 회사는 혼자 살다가 죽은 노인의 집에서 나온 쓰레기 더미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현금 4억원을 발견했다. 버려진 유품 속에 섞여 나온 돈이 지난 해에만 약 1,900억 원에 달할 정도라고 하니, 외롭고 궁핍한 생활을 하면서도 죽음 직전까지 돈을 생명줄 처럼 움켜쥐고 있던 노년의 강박감 을 말해준다. 돈은 써야 내 돈이다. 내가 벌어놓은 돈이라고 할지라도 내가 쓰지 않으면 내돈이 아니라 남의 돈일 수 밖에 없다. 노인들이 돈에 집착 하는 이유는 자식이나 사회로부터 버림 받았을 때 최후에 의지할 곳은 돈 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나오지만, 사실 그 정도로 비참한 경우를 당하게 되..

감사 해야 할 이유

감사해야 할 이유 미국의 실업가 중에 '스탠리 탠'이라는 박사가 있습니다. 그는 회사를 크게 세우고 돈을 많이 벌어서 유명하게 되었는데, 1976년에 갑자기 병이 들었습니다. 척추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척추암은 수술로도 약물로도 고치기 힘든 병이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그가 절망 가운데 곧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몇 달 후에 그가 병상에서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출근했습니다.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아니 어떻게 병이 낫게 된 것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스탠리 탠은 “아 네, 전 하나님 앞에 감사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병이 다 나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전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병들게 된 것도 감사합니다. 병들어 죽게 되어도 감사합니다. 하..

전화위복(轉禍爲福).

전화위복(轉禍爲福). 어느 무인도에서 생긴 일 한 기자가 유람선을 타고 가던 중 유람선이 남양군도를 지나다가 그만 암초를 들이받아 침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에 빠져 죽었지만 그 기자는 겨우 통나무를 잡고 무인도까지 도착해 살 수 있었습니다. 간신히 무인도에 도착은 했으나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서 죽을 수는 없는 일, 그래서 맨손으로 나무를 꺾어오고 억새풀을 뽑아 집을 지었습니다. 며칠 동안 지은 집이 완성이 되어 바람과 추위를 겨우 피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을 것이 없어서 물고기를 잡아먹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불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수단을 다 이용하여 불을 만들었습니다. 차돌을 딱딱 치면서 불을 만듭니다. 한참 만에 불똥이 튀기 시작했습니..

부모 공경 10계명

부모공경 10계명 1.사랑한다는 고백을 자주 해라. 아무리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이다. 사랑한다는 말처럼 달콤하고 따뜻한 말도 없다. 쑥스럽거든 편지라도 써라. 2.늙음을 이해해야 한다.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들을 수 있는 가장 큰 악담은너도 늙어 봐라 임을 잊지 말아라. 어른은 한번 되고 아이는 두 번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더구나 노인의 시기는 정답을 말하기 보다오답을 말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쓴다. 3.웃음을 선물해라. 보약을 지어 드리기 보다 웃음을 한 보따리 선물하라. 기뻐서 웃은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기뻐진다.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한다.(잠15:15) 부모님에게 웃음의 잔칫상을 차려 드려야 한다. 4.용돈을 꼭 챙겨 드려라. 출생부터 열 여덟살까지 소년과소녀에게는 좋..

참 좋은이에게

참 좋은 이에게...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 순간을 만났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할 땐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늘 함께 할 때도 무언가 즐겁지 않은 사람도 있고, 짧은 문자나 쪽지에도 얼굴에 미소 지어지는사람이 있다. 그 이름을 생각하면 피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그 사람 이름만 들어도 못내 아쉬워 눈물 짓는 사람도 있다. 서로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란 걸 가끔은 잊을 때가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 너무 가까이 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쳐 버리고 있는 이 시간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