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이에게...
< 이해인 수녀 >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 순간을 만났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할 땐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늘 함께 할 때도
무언가 즐겁지 않은 사람도 있고,
짧은 문자나 쪽지에도
얼굴에 미소 지어지는사람이 있다.
그 이름을 생각하면
피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그 사람 이름만 들어도
못내 아쉬워 눈물 짓는 사람도 있다.
서로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란 걸
가끔은 잊을 때가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 너무 가까이 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쳐 버리고 있는
이 시간들...
그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생각보다 그리 넉넉치 않으니...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
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세(3)번 만나면 관심이 생기고,
여섯(6) 번 만나면 마음문이 열리고,
아홉(9)번 만나야 친밀감이 생깁니다.
우리는 좋은 사람으로 만나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합니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
눈을 감고 생각나는 사람은 그리운 사람
눈을 뜨고도 생각나는 사람은 아픔을 준 사람
외로움은 누구인가가 채워줄 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 없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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