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568

전도몽상[顚倒夢想]

전도몽상[顚倒夢想] 사람을 위해 돈을 만들었는데 돈에 너무 집착하다보니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됩니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 옷이 있는데 너무 좋은 옷을 입으니 내가 옷을 보호하게 됩니다 사람이 살려고 집이 있는데 집이 너무 좋고 집안에 비싼게 너무 많으니 사람이 집을 지키는 개가 됩니다 이런걸 전도몽상이라고 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어느 순간 거꾸로 되는 것입니다 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 하니까 의미의 노예가 되고 행복하지 못한 겁니다 전도(顚倒)는 모든 사물을 바르게 보지 못하고 거꾸로 보는것 몽상(夢想)은 헛된 꿈을 꾸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꿈인줄을 모르고 현실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 합니다 ○= 많은 것들을 곁에 두고 다 써보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이상한 現代人 ○= 미래의 노후대책 때문에 오늘을 ..

재미난 시 한편

? 재미난 시 한편 소개 합니다 ??‍♀️ ?충남고교 여교사 이정록 시인이 쓴 "정말"이란 시 인데? 남편이 일찍 죽음의 슬픔을 역설적이고,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하게 표현 했지만 읽다보면 마음이 쨘~해지는, 전혀 외설스럽지 않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시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정 말" 이 정 록 "참 빨랐지! 그 양반❗" 신랑이라고 거드는 게 아녀 그 양반 빠른 거야 근동 사람들이 다 알았지 면내에서 오토바이도 그중 먼저 샀고 달리기를 잘해서 군수한테 송아지도 탔으니까 죽는 거까지 남보다 앞선 게 섭섭하지만 어쩔 거여 박복한 팔자 탓이지 읍내 양지다방에서 맞선 보던 날 나는 사카린도 안 넣었는데 그 뜨건 커피를 단숨에 털어 넣더라니까 그러더니 오토바이에 시동부터 걸더라고 번갯불에 도롱이 말릴 양반이었지 겨..

靜水流深(정수유심), 深水無聲(심수무성).

? 靜水流深(정수유심), 深水無聲(심수무성). (고요한 물은 깊이 흐르고,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흙더미에 넘어지지 마라] (초한지의 한비자\韓非子) "태산에 부딪혀 넘어지는 사람은 없다, 다만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것은 작은 흙더미이다." MB 정권시절에 방송계의 황제 소리를 들었던 최시중 방송통신 위원장은 양재동 파이시티ㅡ화물터미널 부지 닭사업자 하림 인수,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 인허가를 미끼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인생의 황혼기에 작은 흙더미에 걸려 넘어졌다" 고 70 중반의 나이에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핸섬한 외모에 말솜씨와 지략을 겸비하고 MB정권 탄생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정두언 전 의원도 비명에 생을 마감했다. 그는 '만사형통' 이라는 세간의 비아냥을 받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