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地氣를 섭취하고, 코는 天氣를 흡입한다. - 소문(所聞)과 설화(舌禍). - 口是禍門, 입은 잘 써야 본전이다. 이 世上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저마다 생성소멸의 一生代를 지나고 있으며 사람도 그 예외가 될 수가 없기에, 지혜로운 사람은 “花無十日紅, 權不十年”것을 알고 그 섭리에 따라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아간다. 해가 뜨고 지며 달이 차고 기울며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것을 사람들은 날마다 달마다 그리고 해마다 보고 겪는데, 이와 같은 천지운행의 질서는 참으로 엄정하여 사람의 힘으로는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들은 순응하는 지혜를 터득하기도 한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특히 사람의 감관(感官)가운데 귀(耳)와 눈(眼)은 사물을 인지 판단하고 스스로의 행동거지를 조정하며 쾌락하게 생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