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산다는 건 멋진 일이야 ◎ 그래도 산다는 건 멋진 일이야 '조지 도슨'이 101세에 쓴 '인생은 아름다워' 미국 뉴올리언스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10형제의 맏이로 태어난 조지 도슨. 그는 학교 갈 때를 놓쳐 글을 배우지 못했다. 그러나 자신이 문맹이라는 걸 밝힐 수도 없었다. 표지판이나 노동지침 등은 남에게 한 번 듣고 몽땅 외웠다. 그에게 문맹은 ‘고통스러운 비밀’이었지만 일에 쫓겨 어쩔 수가 없었다. 긴 세월 동안 힘이 되어 준 것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인생이란 좋은 것이고 점점 더 나아진다’는 믿음이었다. 그 힘으로 그는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것이 최선의 삶이라고 생각하며 ‘못 배운 설움’을 이기곤 했다. 그러나 남북전쟁이 북군의 승리로 끝나 흑인이 해방되었지만 사회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