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1096

공칠과삼(功七過三)

공칠과삼(功七過三) 칭찬 좀 합시다! 古稀를 넘긴 從心所欲不踰矩의 나이인 나는 요즘 세상을 유유자적하며 물흐르듯 구름 떠가듯 살고 있다. 나이 70을 從心이라고 하는데, 논어 위정편을 보면 칠십에 종심소욕불유구(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라고 했다. 이 말은 "마음이 하고자 하는 데로 하더라도 절대 법도를 넘지 않았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남을 헐뜯기를 좋아하는데' 그 사람을 제대로 평가'하고 나쁜 사람이라고 매도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즉 좋은 면이 49%이고, 나쁜 면이 51%면 "그 친구는 나쁜 놈이야"라고 해도 돼지만 나쁜 면이 49%이면 나쁜 사람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였다. 공칠과삼(功七過三)이란 말이 있다. 功이 7이고 잘못이 3이란 뜻이다. 즉 공과 잘못을 함께 했는데 그 중 功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