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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否定的) 사고를 이겨내기

부정적 사고를 이겨내기 걸핏하면 사는 게 재미없다고 투덜대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언제나 우울과 무기력 사이를 오락가락했다. 그는 낙천주의자를 찾아가 행복해지는 비법을 물었다 "만약 당신이 가진 모든 친구를 잃는다면 그래도 당신은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럼요, 비록 친구는 잃었어도 다행히 나 자신은 잃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감사할 것입니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진흙탕에 빠져서 온몸이 진흙으로 뒤범벅됐다 하더라도 이렇게 껄껄 웃으시겠어요" "네, 저는 웃음을 잃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빠진 곳은 그저 진흙탕이잖습니까? 깊은 연못이 아니어서 다행이지요." "길을 걷다 이유도 없이 모르는 사람에게 뒤통수를 한 대 맞았다고 해도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그럼요, 한 대 맞았을 뿐이잖아요. 살해당하는..

말투는 내용을 담는 그릇이다

말투는 내용을 담는 그릇이다 같은 말도 듣기 싫게 하는 사람이 있다 어투가 퉁명스럽거나, 거친 용어를 사용하거나, 목소리가 유난히 공격적일 때 그런 느낌을 준다. 그러나 말투가 좋지 않으면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전혀 다른 의미로 변질된다. 당신의 좋은 말도 퉁명스러운 말투로 하면 듣는 사람은 나한테 화난 것일까라고 오해할 수 있다. 당신의 거친 말투는 당신의 의도와 다르게 "나를 겁주려는 것일까?"라는 메시지로 변하기 때문이다. 말이란 내용만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방법도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당신이 속마음과 달리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한다면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오해를 받을 것이다. 남편인 당신이 결혼 전과 달리 결혼 후 퉁명스러운 말투를 사용한다면 아내는 당신의 애정이 식었다고 오해할 ..

친구야 나 먼저 간다

"친구야! 나 먼저 간다" 어젯밤 고운 선배님께서 아버님에 대한 추억 하나를 얘기했습니다. 아버지에게 친한 친구 한 분이 계셨답니다. 늘 형제같이 살았던 친구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 친구분이 87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기 한 시간 전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친구야! 나 먼저 간다” 하고 당시에 거동이 불편했던 아버지는 그 전화를 받고 그냥 눈물만 뚝뚝 흘리더랍니다. 나 먼저 간다는 그 말 속에는 그동안 고마웠다는 말도 들어있었겠지요. 저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도 들어있었겠지요. 그 전화를 받은 아버님은 일어날 수가 없으니 그냥 눈물만 뚝뚝 흘리고. 그리고 정확하게 한 시간 후에 친구분의 자제로부터 아버님께서 운명하셨다는 연락이 왔다고 하네요. 내가 갈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