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님들의 글방

혜민 스님의 좋은 대화법

sungsub song 2020. 11. 17. 11:55


혜민스님의 좋은 대화법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말하십시오.
그 자리에서 말하면 상대방이 아차 합니다.

서운함을 느꼈던 시간과 그 서운함을 표현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와 그 사람 사이의 강은 깊고 커집니다.

바로 이야기하지 못하면 감정이 쌓이 게 되고,
나중에 그 이야기를 해야 할 때 서로를 아프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야기할 때
똑같은 이야기도 이렇게 하십시오
너 어떻게 그렇게 서운한 소리를 해?
이것이 아닌
네 말을 듣고 나니 내가 좀 서운한 마음이 든다.

즉, 말할 때는 상대를 향해 나의 상태만 묘사하십시오
이것이 좋은 대화법입니다.

- 혜민스님 -

'세상만사 > 님들의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朱子十悔(주자십회)  (0) 2021.03.26
별 찾아 가는 길은 - 藝香 도지현  (0) 2021.01.31
침묵(沈默)의 위대(偉大)함  (0) 2020.11.17
노년유정 (다산 정약용)  (0) 2020.11.04
일상의 기적 !!  (0)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