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없이 가는 세월 고장없이 가는 세월 엊 그제 해가 서산에 걸리니까. 한 해의 마지막 연말이라며. 모두들 송년의 난리를 부추기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새해가 오고. 겨울이 지나 봄이오고 있네요 하루 하루 해는 뜨고 지기를 반복하고. 몇 푼의 돈도 주머니속을 들락거리더니 일주일이 휙 하고 지나가 버.. 세상만사/좋은 생각들 2019.01.15
노자의 곡신불사(谷神不死) 노자의 곡신불사(谷神不死) 가뭄이 들어 세상이 모두 타들어가도 마르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계곡이지요. 계곡은 세상의 모든 것이 말라도, 마르지 않는 정신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낮은 곳으로 임하는 계곡의 정신이야말로 가장 강하게 살아남을 수 .. 세상만사/좋은 생각들 2019.01.14
보이지 않는 가치 보이지 않는 가치 워싱턴 D.C. 지하철 랑팡역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에 야구모자를 눌러 쓴 청년이 낡은 바이얼린을 꺼내 들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바이얼린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연주한 지 6분이 지났을 때 한 사람이 벽에 기대어 음악을 들었고, 43분 동안 일곱 명이 청년의 바이얼.. 세상만사/좋은 생각들 201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