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있는 할멈의 행복 시류에 회자되는 은유나 농담에는 그 시대의 사회상이나 문화가 배어있다. 세상에 3大 불가사의가 있다. 첫째는 퇴직하고 집에 돌아온 3식이 남편을 예쁘게 봐주기이다. 둘째는 결혼한 아들을 내 아들로 만들기이다. 셋째는 고인이 되었지만 앙드레 김에게 색깔 있는 옷을 입히기라고 한다. 모두가 실행하기에는 어려운 것이다. 남편이란 존재는 무엇이냐고 여인들에게 물었다. 남편이란 존재는 집에 두고 나오면 근심덩어리, 밖에 데리고 나오면 짐덩어리, 집에 혼자두고 나오면 골칫덩어fl 같이 앉아있으면 웬수 덩어리라고 한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나이들은 남편을 누레오치바(젖은 낙엽)이라고 한다. 아내한테 딱 들어붙어 떨어질줄을 모르고 손톱으로 긁어 떼야만 떨어진다.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없는 덩치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