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우리들 얘기

구비구비 넘던 인생 길

sungsub song 2019. 8. 21. 09:14



구비구비 넘던 인생길 /김홍성


 



연약한 꽃들이
아무 시련없이 피었다면
향기진한 꽃이 피었을까요


 


여린 풀잎은 쓰러져도
꿋꿋이 다시 일어서 듯이
 
아득하기만 하던 인생길
세상의 모진 풍파가 없이 험난한
삶의 밭을 어찌 일구었을까
 
구비구비 넘던
가시밭길과 같았던 인생길도
뒤돌아 보면 힘든 그때 그 시절이

별빛 처럼 그토록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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