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악/유머와 야사

18세와 81세의 차이

sungsub song 2019. 1. 22. 16:40

18세와 81세의 차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누군가가 두어개 첨부했군요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 혈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업는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동경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18세
동경올림픽 까지는 살고 싶은 81세

남북통일의 주역이 되고 싶은 18세
남북통일때까지만이라도 살고 싶은 81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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