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악/유머와 야사

며느리들의 덕담

sungsub song 2019. 1. 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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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들의 덕담 ?

 


점잖은 집안에 ...
최근 시집 온 셋째 며느리가

말을 함부로 해 온 가족이 불안해 했다.

    

마침 시아버지 칠순잔치가 벌어졌다.

삼형제 부부가 차례로 절을 하고 덕담을 드렸다.

 먼저 큰 며느리가 입을 열었다.





큰며느리 : 아버님 학같이만 사십시오.
시아버지 : 허허, 그 무슨 말인고?

큰며느리 : 학은 200년을 산다고

               합니다. 오래오래 사십시오.

시아버지 : 오호 그렇게 깊은 뜻이?

               아가야, 고맙구나.


이번엔 둘째 며느리가 사뿐히 절을 한다.



둘째며느리 : 아버님, 거북이같이만

                  사십시오.

시아버지   :  그건 또 무슨 소린고?

둘째며느리 : 거북이는 500년을

 

마침내 셋째 며느리 차례가 되자
가족들 모두 긴장을 했다



셋째 며느리





: 아버님, 거시기

                              처럼만 사십시오.


가족들은 모두 아이쿠 또 일을 저질렀구나 하며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고

시아버지도 무안해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다.




시아버지 : 아가야, 그게 무슨  해괴한 소리냐?



그러자 셋째 며느리
세상에 뭐니 뭐니해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거시기 뿐
인가

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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