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머문 아른다운 그대 / 오은서
햇살 좋은 청명한 날
당신을 만나 설렘으로
고픈 마음을 가득 채우고
아름다운 강산
꽃들도 지천에서 웃음으로 화답하니
부족함이 없네
오늘 그대가 나를 그리워하고
내일은 내가 그대를 그리워하리
어느새 바람에게 전해온
그대의 속삭임을 들어
마음을 봄 이불로 수놓고
미소 머금은 청춘이 되어보네
꽃보다 고운 그대
보고싶어 새벽을 맞이하며
잊어버린 밤을 가르고 달려온 그대여
깊고 깊은 향수로
내 청춘을 불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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