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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性 이야기

sungsub song 2022. 8. 30. 17:45

요절복통 性 이야기


일행 여덟이 저녁을 먹고 호텔 근처의 노래방에 모였다.
맥주도 한두 잔씩 한 후라 기분이 좋다.

창환이가 마이크를 잡았다.
오늘 만장에 계신 여러분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자고로 고추가 여자 앞에서 고개를 드는 건 여자 앞에서 항상 당당해야 한다는 가르침이요,
고추가 여자를 만난 후에 고개를 숙이는 건 여자를 존중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뜻이며,
고추 밑에 방울이 2쪽씩 매달려 있는 건 소중한 친구가 2 명은 돼야 한다는 암시입니다.

그라고 고추의 명칭도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그의 물건은 고추요,
엉아의 고추는 잠지요,
아빠의 그것은 물건이며,
할배의 거시기는 좃도 아닙니다.
불알은 고추의 양 옆을 받치는 요낭인데 바쁠 땐 거시기에 방울 소리가
나도록 달린다고들 합니다.


북한에서는 또 전구를 불알이라고 부른답니다.
불이 켜진 동그란 알이란 뜻이지요.
그래서
향광등은 '긴불알'
가로등은 '선불알'
샹들리에는 '떼불알'
형광등 스타트다마는 '새끼불알' 이라고 한답니다.
한편 북한에서는 고추를 뭐라고 부르는 줄 아십니까?
고증은 못했으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몸가락'이라고 한답니다.
여자의 그것은 궁금하죠?
이건 큰 비밀인데 '몸틈새'라고 합니다.
또 하나 궁금하죠?
성행위는 '몸꽂이'라고 부른답니다.

또한 연령대별로 고추를 불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10대는 불장난할까봐 '성냥불'
20대는 화력이 대단 하다고'장작불'
30대는 세고 오래간다고'연탄불'
40대는 은근하다고 '화롯불'
50대는 빨아야 반짝하다 만다고 '담배불'
60대는 불도 아닌 것이 불인척한다고 '반딧불'

고추가 사는 곳을 ‘고추잠자리’라고 하는데, 2자로 줄이면 ‘팬티’입니다.
남자가 누드로 일광욕을 하는 것을 ‘고추말리기’라고 하는데
여자가 말리는 것은 표현이 다소 달라 ‘고추 푸대 말리기’라고 합니다..
남녀가 각각 그렇게 일광욕을 하고 난 후에는 대체로 성관계를 갖게 되는데
이것은 말린 고추를 고추 푸대에 담는 풍습에서 유래된 관습입니다.
임실 고추장이 서는 날에는 시아주버니의 남은 고추를 대신 팔아 주는 아주머니의 외침이
우릴 웃끼는데...
'달고 실한 우리 시숙 고추 좀 사 가시기라~~~!" 그렇게 소리친다고 하며,
귀가 어두운 노모는 며누라기가
'애비 족구하러 갔어 롸' 하면 '지 좆은 우째고 아침부터 무슨 좆을 또 구한다고
지랄이고?'그란단다.

아무튼 한국 사람은 독하다.
작은 고추가 맵다드만?
그 매운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민족, 우리가 그 유일한 민족입니다.
아마 끝내 성공하고 말꺼시고먼... 세계제패의 그날이 얼마 멀지 않습니다.

마이크 잡은 김에 노래한마디 하죠
'인천에 성냥공장 성냥 만드는 아가씨
하루에 한 갑 두 갑 치마 밑에 감추고서 정문을 나설 때
치마 밑에 불이 붙어 보지털이 다 탔네
아- 아- 아- 아-'
시작하자마자 남자들은 합창을 하고 끝나자 한바탕 웃는다.

성안 댁이 마이크를 잡았다.
'줄듯하면서 안주는 여자~~한번주고 안주는 여자~~
나만 준줄 알았더니 이놈저놈 다 준여자~~
호텔까지 들어가서,, 내숭떨고 있는 여자~~
팬티까지 벗어놓고~~ 비~비꼬는 여자~~~
지도 주면서 친구까지 소개해 주는 여자~~~
대낮부터 여관 가서 놀다가자 하는 여자~~
용돈까지 주는 여자,,, 그런 여자 예쁜 여자~
미운년도 있지만은,, 좋은 여자 많다네~~
한번 달라고 쫓아 달라며 애걸복걸 하는 남자~~
한번 줬음 그만이지 자꾸 달라 하는 놈,,,
먹을 때는 좋다더니,,, 먹고 나서 맛없다고,,,
동네방네 소문내며,, 까발리고 다니는 놈,,
혼자만하고 빨랑 자빠져 코골고 자는 남자,,,,
다마 박았다 자랑하며 돈 뜯어가는 놈,,,
하고나서 입 다물고,,, 비밀 지켜주는 남자,,,,
멋진 놈도 있지만은,,, 나쁜 놈도 많다네~~'

길수 네가 받았다.
'세상살이 우루루루루루루~
애로쏭 아가씨 들어간 다 쏘세지 타령이나 한 곡조 뽑아볼까?
어랑어랑어어어이야 어야디야 내 쏘쏘쏘쏘쏘세지야~
썬탠도 안 한 것이 거무스름하고 버섯도 아닌 것이 갓을 쓰고
번데기도 아닌 것이 주름을 잡고 젖소도 아닌 것이 우유도 나오고
만지다 안 만지면 죽었다 살았다 요것이 소세지 타령이야
12센치는 가정용
15센치는 영업용
18센치는 가정파괴용~
밥만 먹고 우루루루루루루~
어떻게 혼자서 긴긴밤을 소세지 하나 없이 긴 밤을 세운당가
어랑어랑어어어이야 어야디야 내 쏘쏘쏘쏘쏘세지야~'


공주 댁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한다.
'미국남자,,, 크고 길어 흐물흐물 힘이 없어~ 보기보다 실속 없어,,,
피아노를 전공했나,, 손가락이 잘도 놀아,,
몇 시간을 질퍽이다 하는 시간은 너무 짧아,, 흥아~ 흥아,,,흥아,,
일본남자,, 먹어보니 쏘세지도 조그마네,,
일본남자 변태같아~~ 나하고는 싸이즈가 맞지 않아 재미없어~~
내 취향은 아니라네,,, 안 맞는 걸 어떻하노,,,
응아~~아 응아~~응아응아 ~~~
아프리카,, 껌둥이는 테크닉도 좋지만은,, 피부탄력 너무 좋아,,
그렇지만 생김새가 내이상형은 아니었어,,
한번할 땐 몰랐는데,,, 땀냄새가 너무 싫어~~ 아,,,응아,,,,,,
한국여자,,, 조개에는 한국남자 쏘세지가 모니해도 제일 좋아,,,
지 아무리 바람기가,, 끼가 많은 여자라도,,
결혼에는 한국남자 쏘세지가 최고지라~~
아 응 아 아 응 아 응...'

길수 네가 받았다.
'햇볕도 안 본 것이 거무수룸 하고
고무줄도 아닌 것이 늘어나고
두더지도 아닌 것이 구멍을 파고
군인도 아닌 것이 철모도 쓰고
지휘자도 아닌 것이 흔들흔들 하고
좋아서 만지는데 화를 내네~
내 쏘쏘쏘쏘 쏘세지야!
쏘세지는 자연산이 최고야!
아이구 내팔 자야 나는 어쩌다가 목공의 아내가 되어
낮에는 못에 찔리구 밤에는 거시기에 찔리구 지겨워 못살겠다!
그래 니 말 잘했다. 지겹다 지겨워
낮에는 못 박아야 하고 밤에는 요분질해야 하나
인생살이 우루루루루루~~~'
혼자서 요렇게 살아야 하나 쏘세지 타령이나 한 곡조 뽑아보자
'어랑 어랑 어어어야 어야~ 디야~ 내 쏘쏘쏘쏘 쏘세지야~
대가무가 아닌 것이 마디가 있고
눈도 아닌 것이 쌍꺼풀도
죽장사도 아닌 것이 반죽도 잘해
취하지도 안 한 것이 들어가면 부해
정원사도 아닌 것이 풀밭에 물주고
방앗간도 아닌 것이 쿵쿵 찧네
내 쏘쏘쏘쏘 쏘세지야~~~'

길수가 받았다
'아저씨가 마당에서 마당을 쓰는데 밑구멍으로 들여다보니 몽둥이 달렸네.
그것이 무엇이냐 야구 빠따냐
그것은 아줌마의 밤 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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