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사랑방 얘기

노년에 잘사는 법

sungsub song 2022. 7. 22. 15:19


노년에 잘사는법



혼자 지내는 버릇을 키우자.
남이 나를 보살펴 주기를 기대하지 말자.
남이 무엇인가 해 줄 것 을 기대하지 말자.


무슨 일이든 자기 힘으 로 하자.
죽는 날까지 일거리가 있다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다.

젊었을 때 보다 더 많이 움직이자


늙으면 시간이 많으니 항상 운동하자.
당황하지 말고, 성급해 하지 말고, 뛰지 말자.
체력, 기억력이 왕성하다고 뽐내지 말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버릇을 기르자.
나의 괴로움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지 말자.
편한 것 찾지 말고 외로움을 만들지 말자.


늙은이라고 냉정히 대하더라도 화내지 말자.
자손들이 무시 하더라도 심각하게 생각하지말자.
친구가 먼저 죽어도 지나치게 슬퍼하지 말자.



고독함을 이기려면 취미 생활과 봉사 생활을 하자
일하고 공치사 하지 말자.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마음과 다른 인사 치례는 하지 말자.
칭찬하는 말도 조심해서 하자.
청하지 않으면 충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남의 생활에 참견 말자.
몸에 좋다고 아무 약이나 먹지 말고
남에게 권하지 말자.


의사를 정확히 말하고, 겉과 속이 다른 표현을 하지말자.
어떤 상황에도 남을 헐뜯지 말자.
함께 살지 않는 며느리나 딸이 더 좋다고 하지 말자.


같이 사는 며느리나

딸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자.
잠깐 만나 하는 말, 귀에 담아 두지 말자.
가끔 오는 식구보다 매일 보살펴주는 사람에게 감사하자.


할 수 없는 일은 시작도 하지 말자.
스스로 돌볼 수 없는 동물을 기르지 말자.
사진, 감사패, 내 옷은 정리하고 가자.
후덕한 늙은이가 되자.


즐거워지려면 돈을 베풀어라.
그러나 돈만 주면 다 된다는 생각은 말자.
일을 시킬 때는 자손보다 직업적인 사람을 쓰자.
일을 시키고 잔소리하지 말자.


외출할 때는 항상 긴장하자.
젊은 사람 가는데 동행하지 말자.
여행을 떠나면 여행지에서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자.
이사를 가거나 대청소를 할 때 자리를 피해주자.



음식은 소식 하자.
방문을 자주 열고 샤워를 자주 하자.
몸을 단정히 하고 항상 화장을 하자.
구취, 체취에 신경 쓰자.



옷차림은 밝게, 속옷은 자주 갈아 입자.
이웃을 사랑 하자.
늙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하자.
인간답게 죽는 모습을 자손들에게 보여 주자.


자살은 자식에 대한 배반이다.
늘 감사 하자. 그리고 또 감사 하자.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