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幸福)한 부자(富者)]
수천 년을 살아온 바위가 오늘날 신(神)에게 묻더라. "신께서 인간들을 보실 때 가장 신기(神氣)한 것이 무엇인지요?" 신께서 미소(微笑)로 말씀하셨다.
1. 첫째는, 어린 시절(時節)엔 어른 되기를 갈망(渴望) 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기를 갈망(渴望) 하는 것이더라!
2. 둘째는,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健康)을 잃어버린 다음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돈을 모두 병원(病院) 약방(藥房)에 바치고 돈을 다 잃어버리는 것이더라!
3. 셋째는, 미래(未來)를 염려 하다가 현재(現在)를 놓쳐 버리고는 결국 미래도 현재도 둘 다 누리지 못하는 것이더라!
4. 결론적(結論的)으로 인간(人間)은 절대 죽지 않을 것처럼 살지만, 조금 살다가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죽는 것이 신기하더라!
신(神)이 바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바위는 잠시 침묵(沈黙)에 잠겼다. 바위는 나즈막히 말했다.
"그러면 인간들이 꼭 알고 살아가야 할 교훈(敎訓)을 신께서 직접 말씀해 주시지요?" 신(神)은 조용히 말씀하셨다.
(1) 그 하나는, 어떤 사람에게 사랑한다 말은 하지 아니하여도 그를 지극(至極) 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 또 하나는, 어느 사람에게 상처(傷處)를 주기는 단지 몇 초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사람의 상처가 아물기 에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銘心)해야 한다.
(3) 다음은, 행복한 부자는 아주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진 것이 적어도 그것으로 만족(滿足)하며 이웃과 나누며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부자(富子)인 것을 꼭 기억(記憶)해두어야 한다.
(4) 마지막으로, 마음가짐의 자세(姿勢)를 바꾸는 것이다. 이미 나는 부자라고 생각해라. 항상 감사(感謝)하라. 이유(理由) 없는 손해(損害)는 없다. 손해에도 감사할 줄 하는 마음을 가져라.
(5) 나는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하다. 내 주머니의 꽉 움켜쥐고 있기만 하면 주머니 안에서 썩어가는 것을 알 수 없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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