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끝자락속에 희망을
이젠..
이렇게 달랑 덩그러니 안간힘을 쓰는
잎새가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그냥....
덜러덩 안간힘쓰며 붙여진 잎새를 잡아와서
한참을 들여다 보면서 이렇게 뜨락과 함께
한 오랜시간들이 머뭇거려 집니다.
누구에게는 스치는 풍경이
누구에게는 잊지 못할 기억이 됩니다.
누구에게는 잠깐의 시간이 누구에게는 하염없는
그리움이 되어 오랜 시간을 가슴으로 웁니다.
누구에게는 견딜 수 있는 일이
누구에게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되고
누구에게는 1개의 행복이
누구에게는 99개의 눈물이 된다는것을 기억하십시요.
누구에게는 가벼운 인사가
누구에게는 가슴에 고마움으로 각인되어
잊지 못함을
누구에게는 지나간 일이
누구에게는 여전히 반복되는 일이 된다는것을..
-글 / 운 석(隕石)님-
여인천하 먼바족(門巴族)
https://blog.daum.net/ds3kaq-3s/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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