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악/유머와 야사

어느 부부 싸움

sungsub song 2021. 1. 22. 11:31

부부싸움이라면 아주
이력이 난 어느 부부가
그날도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시작하여 밤 늦게야
징그러운 부부싸움이 끝났다. 


너무나 지친 부부는
잠자리에 들게 되었는데
이 부부의 특징은 그렇게 잡아먹을 듯
싸워도 꼭 한 이불을 덮고 잔다는 사실이었다.


남편은 잠자리에 들어
가만히 생각해보니 마누라에게
조금은 미안했다.


그래서 화해를 할 요량으로 슬그머니
한 다리를 마누라의 배위로 얹었다.

웬걸!!!


마누라는 남편의 발을
홱 뿌리치며 말했다

"어데다 발을 올리노?

에구~드러버라!!"


머쓱해진 남편은 잠시 참았다가
이번엔 왼팔을 아내의
젖가슴에 살며시 얹었다.

뭉클!!!

그러나 마누라의
행동은 역시 쌀쌀 맞았다.

"이거 몬 치나?


에구 또 때리까 무십다!!"

더더욱 머쓱해진 남편이
이젠 포기하고 잘 요량으로
돌아눕다가 본의 아니게 그만 거대해진
거시기(?)가 마누라의
골반을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자 마누라가 갑자기
옆으로 누우며
거시기를 덥석 잡고는 말했다. *
*
*
*
*
*

*
*
*
*
*

"에구 불쌍한 것!!! 이리 온나

니가 먼 죄가 있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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