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카카오 글방

고장없이 가는 세월

sungsub song 2019. 9. 6. 15:43


♡고장없이 가는 세월

해는
뜨고 지기를 반복하고,
몇 푼의 돈도 주머니속을 들락거리더니 일주일이 휙~  지나가 버린다.

이처럼
시간이란 세월은
내 인생을 데리고
뒤도 안돌아 보고
그저 앞만보고 가버린다.

고장난
벽시계 노래 가사 처럼~

아무리 떠들어 봐야
세월이 고장나나
천지개벽 해봐라
세월이 끔쩍하나

고물상에
고장난 벽시계는 많아도
고장난 세월은 없더라.

세월은
고장없이 잘도 가는데,
세월따라 가는 내 몸뚱아리는 왜 하나 둘씩 고장이 나는 걸까?

흐르는
세월을 잡을 수 없듯이,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 구름이 내 인생을 데리고 흘러서 가는 것을
낸들 이찌 하리요...!

이제부터
슬슬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
중고품인 이내 몸뚱아리 속에 있는 고집과 욕심들을 하나 둘 끄집어 내어
세월속에 띄어 보내고.......

오늘도
세월따라 흘러가야 겠습니다....!!!


(음표) 고장난 벽시계
https://youtu.be/qujEjRmeHl4

고장난 벽시계 (Broken wall clock saxophone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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