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 부는날 꽂잎처럼
그대여,
꽃잎이 진다고
슬퍼하지 말아요.
봄의 꽃잎은
사랑의 연결~
초롱초롱,
싱그러운 연둣빛
아기 사랑 남기고 갈께요.
푸른 소망 마음 담아
미소로 하답하고싶다
푸른 잎,
그대 곁에 두고 갈께요.
그대여,
꽃잎이 진다고
이별이라 말하지 말아요.
그대와 함께
오래 머물고파
파란 잎이 되고~
바람이 되고~
그늘이 되어~
여름날 벗이 되어 드릴게요.
그대여.
슬퍼하지 말아요.
우리는
이별이 아니랍니다.
가을날
오색 단장으로
그대 맞이하여
풍성한
사랑 열매 한 아름 드릴게요.
- 꽃, 피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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