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악/유머와 야사

몹시 흥분이야

sungsub song 2019. 5. 21. 11:41

몹시 흥분이야

 

 


 


첫날밤을 맞이하게된

신혼부부가 있었다.


신부가 샤워를 끝내고

이불 속으로 들어오자
신랑은 마른침을 삼키며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그 무엇을 하긴 해야겠는데

차마 쑥쓰러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차라리 잠이라도 들어버렸으면 싶었지만

잠도 오지않고
자꾸 시간만 흘러갔다.

 

신랑은 신부에게

무슨 말이든 한마디 해야 할것 같아서
더듬거리며 물었다.

 

"지, 지금 몇 시 몇 분이야?"

 

그러자 신부가 이렇게 대답했다.

 

 


♣지금 몹(시) 흥(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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