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마음과 생각

정수유심(靜水流深) 심수무성(深水無聲)

sungsub song 2019. 5. 15. 10:19

오늘을 생각하면서
"정수유심(靜水流深)하고 심수무성(深水無聲)이라!"



어떤 아이가 공장 안에서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회중시계를 잃어버렸다.

아이는 사방을 뒤졌으나 찾을수가 없어 아버지에게 사실대로 말했다.


직원들과 함께 찾아도 도저히 찾을수가 없자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모두 하던 일들을 잠시 멈추고 전원을 끈채 조용히 기다려 보자!'

잠시 침묵이 흐르고 얼마 되지 않아 째깍째깍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시계는 주위 환경이 조용해지자 구석진 바닥에서 자신의 위치를 주인에게 알리고 있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다.


"얘야!
세상이 시끄러울 땐 조용히 있어 보아라.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침묵 속에 오히려 참된 가치와 위대함이 있다.

'정수유심(靜水流深), 심수무성(深水無聲)'이라..


고요한 물은 깊이 흐르고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듯...

고요함 속에 참 진리가 있는 것이다.

'침묵'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린 후에 새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과도 같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 데는 약 2년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기 위해서는 60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두견새 우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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