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님들의 글방

황혼의 철칙

sungsub song 2022. 7. 22. 14:56




황혼의 철칙

목화 (최영애)

어제 까지 고왔던 
나의 자태가  오늘의 
마지막 몸부림이 었다 

곱고 우아 하게 메달려 
바람에 날려 가며
살랑 살랑 흔들어 대더니 

힘 없어 떨어지고
마는 자연의 법칙을
어떻게 거역 할까 

순응 하자 다시 
피어날 곳이 있기에 
영생 할 곳을 찾아

자취를 감출 것이다
회생의  길을 떠나며
내일을 위하여 생생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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