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 진 사람으로 살지 않기]
언제 어디서 옮겨 적은 글인지 메모 노트에 아래와 같은 글이 적혀있다.“
(1)따분한 사람보다 불쌍한 건 불행(不幸)한 사람입니다.
(2)불행한 사람보다 불쌍한 건 병(病)든 사람입니다.
(3)병든 사람보다 불쌍한 건 의지(依持)할 곳 없는 사람입니다.
(4)의지할 곳 없는 사람보다 불쌍한 건 쫓겨난 사람입니다.
(5)쫓겨난 사람보다 불쌍한 건 잊혀 진 사람입니다.”
불행하고 병든 사람이라 해도 결코 잊혀 져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의지할 곳 없이 외로워도 이 세상(世上) 누군가가 기억(記憶)해주는 사람, 그런사람으로 살기위해 우리는 노력(努力)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인생(人生) 일흔 줄은 망각(忘却)의 세대(世代).” 무언가 깜박깜박 잊어버린다. 손자손녀(孫子孫女)들 이름도 기억 안 나서 한참 생각해 본 일 없는가?
그러나 이건 노쇠현상(老衰現狀)에서 오는 건망증세(健忘症勢), 사람들로 부터 잊혀지는 것과는 다르다.
술잔나누던 친구(親舊)들 만나지 못하니 얼굴도 감감하고 이름도 잊어버린다. 2-3년 쯤 흘러 완전(完全)히 기억에서 사라진 친구 누구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잊혀 진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내가 잊혀 지지 않기 위한 최상(最上)의 방법(方法)은 내가 친구를 잊지 않아야 함 아니던가?
가능(可能)하면 자주 만나 우정(友情)을 나누는 친구가 으뜸 친구 아니던가? 여의치 못하면 전화(電話)라도 안부(安否)를묻고 E-메일로 소식(消息)을 전(傳)해야 한다.
오라는 사람 없고 갈 곳도 없다면 얼마나 외롭고 쓸쓸한 인생인가? 만날 사람 어디라도 찾아가는 사람이어야 잊혀 지지 않고 사는 사람일 것이다.<여 농 권우용 著>
[스마트폰(smart phone)과 노인(老人)들]
스마트폰(smartphone)은 우리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제 이것은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 어디로 어떻게 흐를지
아무도 예측 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스마트폰이 지금보다 더 밀접한 생활의일부로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급속히 발전해 가는 스마트폰시대는 우리가 나이를 많이 먹은 노인이라 해서 예외적으로 특별히 우대해 줄리도 만무하고 기다려 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점잖게 뒷짐 지고 어흠 어흠! 하며 그저 방관 하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현시대와는 동떨어져 낙오된 구시대 쓸모없는 골동품으로 낙인찍혀 누구도 거들 떠 보지 않으며 불편한 일상생활 속에서 소외당하는 존재가 되고 말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그동안 전가(傳家)의 보도처럼 앞세웠던 나이나 체면, 권위 의식이 해결해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직 우리도 방관하지 않고 조금씩이나마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생활화해 나가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인 현 시대는 웹을 통하여 여러 사람들과 동시에 만나 정보를 나누고 의견 교환의 장으로 이용하며, 기존의 삶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과 문화,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적응 하자면 체면불구하고 배워야합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늙은이가 골치 아프게 그따위를 배워서 뭘 하겠느냐고요? 당장 죽지도 않는다면 죽는 날까지 배우다 죽으면 손해 볼게 뭐있습니까?
앞으론 어르신네니, 회장님이니, 사장님이네 하는 공치사의 호칭으로 존경받기는 글렀습니다. 알아야 면장도 한다는 격으로 알아야 합니다.
떨어져 사는 아들, 딸이나 손자, 며느리, 친구로 부터 급한 전자메일이 와도 이걸읽을 수도 없고 답장을 하지도 못한다면 말장 헛것입니다.
앞으로는 우리들 생활의 전 분야에 있어서 멀티미디어로 이뤄질것임은 명약관화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누가 압니까?
지금쯤은 저승에서도 벌써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붐을 이루고 있는지? 부끄러워 할 것 없습니다. 배웁시다.
뭘 좀 안다고 잘난 척하는 사람 별것 아닙니다. 도토리 키 재기겠지요.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처럼 토끼가 방심한 사이에 거북이도 토끼 따라 잡을 수가 있다지 않습디까?
팔십 된 늙은이가 모르면 8살 어린애에게 배운다지 않습니까? 그것은 무슨 이 나이에 취직을 하기 위한 것도 아니요, 무슨 자격증을 따보자는 것도 아닙니다.
나 스스로를 향상시켜나가는 활력소로 이용하여 재미있고 보람있는 삶을 살아가자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10년 생존율 40%라는.. 그렇다고 그냥앉아 하루에도 몇 번씩 저승을 왔다 갔다 하는 실없는 번뇌 망상을 일으키기 보다는
차라리 말없는 컴퓨터와 마주 앉으면그게 노래도 들려주고 그림도 보여주며 좋은 친구가 되어줍니다.
취생몽사가 아니라, 단 하루를 살아도 자기의 취미나, 하고 싶은 일에 열중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 어떤 병자이건 첫째 당사자의 투병의지가 강해야만 병을 이겨낼 수 있다 하지않습니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인간들이 자기중심적으로 만든 잣대로 모든 것을 재려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무료한 노인네들! 공원에 앉아 힘없는 눈으로 먼 산을 바라보며 지팡이짚고 앉아있는 노인을 보면 서글퍼집니다.
나는 아직은 이렇게 컴퓨터와 마주앉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한바탕 연극 잘하다가 가라!"는 어느 선객의 말처럼 이왕 왔으니 한바탕 잘 놀다가 천명이 다하면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디로 가느냐고요? 서둘지 마세요? 갈 때가 되면 누구나 어김없이 가는 것입니다.
극락, 천국 그런 곳은 역시 인간들이 이름 지워둔 곳이 시끄러울 것 같아 그저 본래로 왔던 곳인 적적요요(寂寂了了:적적한 가운데 사리를 통달하는 것)한 생명의 원천으로 되돌아가겠지요!
마치 잔잔한 바다에 바람이 일면 파도가 일어나고, 수없이 많은 물방울이 생겨났다 사라지듯이.. 그저 그렇게!..
<평생(平生) 공부(工夫)를 하자>
공부라고 하면 학창시절 공부만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 시절이 끝나면 공부에서 해방되었다고 좋아한다. 어리석은 사람 중의 하나다.
자신의 삶을 현실에 안주하며 살다보면 언젠가는 자신의 역할이 없어지게 된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글로벌(Global)시대에 자신만의 무기가 없다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럴 때 우리는 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공부다. 여기에서 공부란 미래의 꿈을향해 준비하는 공부일 수도 있고, 자기계발을 위해, 자기 경영을 위해, 책(冊)을 읽고 실천하는 것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단련시키기 위해, 미래를 위해, 준비한다는 것이다. 배움은 바로 자신의 성장과 연결되어 있음을 잊지 말자. 늘 평생 공부를 염두해 두고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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