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보는 아름다움♡
- 어느 현명한 왕이 여러 철학자들과
- 왕궁의 테라스에 앉아 아름다움은
- 어디에 존재하는 가를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 마침 뜰에서는 왕자와 고관의 아들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 왕은 자신의 충직한 하인을 불러 보석이
- 촘촘히 박힌 모자를 주며 말했습니다.
- "이 모자를 저기 뛰어 노는 아이들 가운데
- 네가 보기에 가장 잘 생기고 아름답게 보이는
- 아이에게 씌워 주거라"
- 모자를 받아든 하인은 가장 먼저 왕자에게
- 씌워 보더니 다시 벗겨 말쑥하게 생긴
- 고관의 아이에게도 씌워 보았습니다.
- 그러나 어느 쪽도 마음에 썩 들지 않았습니다.
- 그는 계속 값진 옷을 입고 있는 여러 아이들에게
- 돌아가면서 모자를 씌워보았지만
- 그곳에 있는 어느 아이 하나 마음에
- 흡족하지 않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 모자를 씌웠습니다.
- 그가 보기에 옷은 누추하지만
- 그래도 자기 아들에게 모자가 가장 잘
-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 그래서 모자를 씌운 채 아들을
- 왕에게로 데려갔습니다.
- "폐하 모자가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는
- 송구하게도 소인의 자식인 듯하옵니다."
- 그러자 왕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 철학자들에게 말했습니다.
- 여보게들, 잘 보았는가.
-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눈이 아니라
- 바로 마음이라네.
- - 마음을 가꾸어 주는 작은 이야기 中에서 -
'세상만사 > 어떤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드오션과 블루오션 (0) | 2021.05.10 |
---|---|
가장 작고 가벼운 짐 (0) | 2021.04.16 |
입은 地氣를 섭취하고, 코는 天氣를 흡입한다. (0) | 2021.02.25 |
인터넷이 노인에게 특효약이다 (0) | 2021.01.31 |
당신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0) | 2021.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