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가요
급한 것이 무엇이 있다고 그리 바쁜 걸음 재촉하시나요.
세상은 늘 나보다 빠르게 흐르고..
그 세월에 맞추어 내 마음도 성난 파도 마냥
웃음기 없는 얼굴로 인생을 살아가기 바쁘죠.
그러다 보면 다치고 상처 받고 넘어지는 것은
나 자신 밖에 없어요.
때로는 치타 같은 빠른 인생도 필요하지만
또 때로는 거북이 같은 느린 인생도 필요하지요.
그러니 우리 가는 길 위에 잠시라도 쉬어 갈 수 있는
인생 의자 하나 곁에 두고
지치고 힘이 들 때에 앉았다가 쉬어 가자구요.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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