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우리들 얘기

천천히 가요

sungsub song 2019. 12. 14. 10:45
천천히 가요



급한 것이 무엇이 있다고 그리 바쁜 걸음 재촉하시나요.

세상은 늘 나보다 빠르게 흐르고..


그 세월에 맞추어 내 마음도 성난 파도 마냥

웃음기 없는 얼굴로 인생을 살아가기 바쁘죠.

 

그러다 보면 다치고 상처 받고 넘어지는 것은

나 자신 밖에 없어요.


때로는 치타 같은 빠른 인생도 필요하지만

또 때로는 거북이 같은 느린 인생도 필요하지요.


그러니 우리 가는 길 위에 잠시라도 쉬어 갈 수 있는

인생 의자 하나 곁에 두고

지치고 힘이 들 때에 앉았다가 쉬어 가자구요.

-옮긴글-